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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의 줄거리, 캐릭터 소개 그리고 국내 해외 반응 세상은 반대에 끌린다!

by MaltBeer 2024. 3. 29.

 

 

엘리멘탈
엘리멘탈

 

 

원소들의 세계 디즈니 영화 <엘리멘탈>의 줄거리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아 숨 쉬는 이 애니메이션 영화의 세계관이란 그렇다. 4개의 원소가 사이좋게 살기보다는 불은 동떨어진 공간에서 살고 나머지 물과 공기, 흙이 조화를 이루며 사는 공간 엘리멘트 시티이다. 한 불 원소 부부가 자신의 불의 나라에서 추방당해 배를 타고 엘리멘트 시티 입국을 위해 검문소로 온다. 검문소에서 버니와 신디로 정해지다시피 결정된 두 부부는 집을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 다니지만 불의 원소인 두 부부를 달갑지 않게 맞이하는 원소들, 그때 눈에 들어온 낡아빠져 버린 큰 건물 그곳에서 정착하기로 하고 딸아이까지 갖게 된다. 이 아이의 이름이 엠버!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시간이 흐르고 아버지 버니는 엠버에게 가게를 물려준다며 그 볼품없던 건물을 파이어 플레이스라고 지어 재탄생시키고, 그 주변도 파이어타운으로 형성해 물, 공기, 흙이 주로 살던 엘리멘트 시티에서 드디어 불의 공간이 생겼다. 어릴 때 엠버는 그 가게를 물려받는 게 자신만의 숙명이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연하게 만난 물의 원소 웨이드의 한마디 왜 너 꿈이 없고 남이 살라는 데로 살려고 하는지 모른다는 말에 뜨끔하게 되며, 웨이드와 다닐 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뭐가 될 수 있는지 까지 생가하며 웨이드에게 호감을 갖게 되며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엘리멘탈 등장인물
엘리멘탈 등장인물 엠버 루멘, 웨이드 리플

 

영화 등장인물

 

엠버 루멘은 이 영화의 불의 원소 주인공이다. 강인한 성격과 민첩하고 화를 못 참아 너무 화가 나고 못 참겠으면 보랏빛으로 변해 주변을 순식간에 날려버린다.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화를 잘 못 참지만 웨이드를 만난 이후엔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고 자신에게 솔직하게 바뀌게 된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강조한 때문일까 파이어 플레이스를 물려받는걸 숙명으로 알고 있었지만, 웨이드와 대화하고 여행을 하고 또 경험하며 그런 생각들의 변화가 생긴다. 옷을 입는 걸 보면 예술적 재능도 뛰어나 보이고 유리공예 능력이 뛰어난다. 웨이드 집에 놀러 갔을 때 웨이드 가족이 실수로 유리를 깨지만, 엠버가 그 깨진 유리들로 녹여 즉석에서 강화유리를 만들어 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무래도 불의 원소가 많지 않은 엘리멘탈 시티에선 강화유리가 흔한 재료가 아니었던 것 같았다.
웨이드 리플은 이영화의 물의 원소 주인공이다. 유쾌하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한 웨이드는 눈물이 많은 울보다. 엘리멘트 시티 시청 조사관으로 조사하다가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파이어플레이스에 들어가게 돼 엠버와 처음 만난다. 엠버가 손재주와 민첩성, 그리고 임기응변에 뛰어나다면 웨이드는 공감능력과 단체를 움직이는 감수성 그리고 관찰력과 기억력이 있다. 최종장에서도 본인이 증발하게 되는 상황인데도 이게 최선이라며 차분하게 엠버를 진정시키는 외유내강적인 모습들도 많이 보인다.



 

국내 해외 평가 반응

 

2023년 6월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IMDb평점 7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74%지만 초반 개봉했을 땐 60%로 낮았다고 한다. 메타스코어도 낮은 점수인 58/100이다. 반대로 네이버 평점은 아주 높다. 8.94로 높은 점수로 유지하고 있는 디즈니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엘리멘탈 내용 보여주기에도 시간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마지막 결론이 너무 빠르게 전개되었는데, 영화 시작 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성으로 선물이라며 주는 영상과, 예전 영화 <UP>에 나오던 할아버지의 내용이 길게 나오면서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또 엘리멘탈에선 대조적인 악역이 거의 항상 나왔던 디즈니 특성에 비해 악역이라고 할 캐릭터가 등장하지도 않았다. 그 부분에 있어선 참 이례적이었다. 또 불원소가 아시아 이민자에 대한 비유라고 하니, 더욱 이해도 커졌던 게 뜨거운 음식을 매운 음식으로 그리고 큰절을 비롯한 그들만의 문화, 또 공동체와 전통을 중요시하는 점들이 한국인 관람객에게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던 부분이다. 그만큼 해외에서 반응은 미적지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문화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엘리멘탈은 한국 관람객들에게 손쉬운 공감을 받고 또 디즈니와 픽사의 보편적인 특징과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과학적인 원리에 따라 원소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도시와 발생시키는 관계성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