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프로가 할 수 있던 최고의 일 영화 귀공자 줄거리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쫓기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대한민국 사람은 아닌 것 같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얼굴 곳곳에 상처들로 얼룩져 있는 모습. 사연은 이러했다. 코피노 한국사람과 필리핀사람이 2세 아이를 갖게 되면 그 아이를 비하하면서 말하는 단어이다. 주인공 귀공자(김선호)에게 쫓기던 코피노 마르코(강태주)는 한국에 자신의 아버지가 있는 것만 알고 있었고 많이 아픈 엄마를 홀로 돌봐주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린아이를 봉사하며 돌봐 주는 일을 하는 한사장(최성우)은 아버지가 마르코를 찾고 있다고 알려주게 되고, 아픈 엄마가 혼자 자신을 낳고 키워 아파 쓰러진 엄마를 보며 자존심이 많이 상하지만 연락을 하게 된다. 아버지 쪽에서 사람이 오게 되고 그렇게 마르코는 영문도 모른 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때 그 비행기에서 귀공자를 만나게 된다. 귀공자는 마르코에게 귓속말로 너 한국 죽으로 가는 거야 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하게 되고, 그렇게 이상하고 의심스러운 동행이 계속된다. 고요했던 차를 타고 연행하듯이 가는 마르코 고요함도 잠시 귀공자가 총을 소지한 채로 마르코를 뒤쫓는다. 알고 보니 한국에서 필리핀까지 자식을 찾는 아버지는 심각한 병에 심장을 이식수술받아야만 살 수 있었고 그 아버지가 살아야만 상속과 관련한 모든 게 수월하게 풀리는 한이사(김강우)의 계략이었다. 그걸 가로채려는 프로킬러 귀공자와 다른 이유로 마르코를 죽여 없애려는 윤주(고아라)와의 액션이 나오고, 또 때마다 너무 쉽게 정리하는 진짜 프로 귀공자의 통쾌하고 유쾌한 액션 그리고 특유의 능글맞음 보는 내내 즐거움을 자자 했다. 또 손쉽게 그냥저냥 킬러물로 끝날 내용을 엄청난 반전까지! 보는 내내 즐겁고 반전으로 놀랍고 했다. 결말은 OTT프로그램이나 YouTube, Google play 무비/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등장인물
영화 귀공자는 영화 <신세계>, <마녀> 감독 박훈정이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기대가 된 영화였다. 사실 난 <마녀> 영화에 나오던 최우식이 연기한 귀공자의 얘기를 기대했지만, 김선호가 연기한 귀공자도 너무나 큰 매력이 있었다. 김선호는 팬들도 두텁고 그만큼 귀공자는 남성보다 여성분들이 더 많은 선호도를 보였다. 항상 선한 남자 착한 남자 역할로 나오던 김선호가 이미지 변신도 함과 동시에 익살스럽고 능구렁이 같은 연기는 너무 자연스럽기까지 했다. 고가의 차량과 명품옷을 더 아끼며, 허가받지 않은 병원에서 받은 비타민제를 희귀병으로 곧 죽는다고 생각하고 이 일을 벌였지만, 결국 자신이 병에 걸린 게 아니란 걸 알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마르코(강태주)는 진짜 필리핀 사람이라고 믿을 만큼 자연스러운 영어 발음과 생생한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홀로 아픈 엄마의 치료비 때문에 투기장에 나가 돈을 벌기도 하고 친구들과 나쁜 일도 하려고 하지만, 결국 확실한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해 아버지를 찾기로 하게 되고 영화가 시작된다. 한이사역으로 나온 김강우 님은 정말 믿고 보는 연기! 이 역할에 충실하다 못해 너무 잘 어울렸다. 가족들의 재산 나누기 싸움에 밀리기 시작하자 아프신 아버지를 꼭 살려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했던 한이사는 아픈 아버지 심장을 다른 나라의 자식을 찾아 바꿔 아버지를 살리려고 한다. 또 거기에 탄탄하게 서브해 주는 고아라 님, 허준석 님, 최정우 님, 이기영 배우님도 그에 걸맞은 역할을 충실하게 도와줬다. 김선호에 의한 김선호를 위한 영화였다고 볼 수 있는 영화 귀공자 그의 앞으로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국내 해외 평가 반응
한국 액션영화가 지난날엔 슝슝 날아다니고 요리 번쩍 저리 번쩍 뛰어다녔다면, 영화 <아저씨>가 나온 뒤로부턴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액션, 사실적이고 현실감 있는 액션에 중점을 주고 있고 또 이 귀공자는 더욱더 그렇다. 뭔가 현실적인 액션과 짜임은 움찔움찔하면서도 다시금 생각날정도로 멋있었다. 또 특유의 김선호의 여유로움과 위트는 보는 이로 하여금 분위기 환기에 충분한 역할을 했다. 한이사 역할로 나온 김강우 님의 마초적인 느낌과 정말 악인이 뭔지 보여주는 잔혹함 또한 그 영화를 몰입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영화 귀공자는 국내 네이버 평점 기준 7.83이 나왔고 이례적으로 남자 여자 선호도가 다른 영화이다. 남자는 6.9 여자는 8.5로 차이가 극명하다. 영화 관람평도 대체적으로 여성이 대부분이다. 김선호 코카콜라씬은 10년 동안 회자 될 것 같다는 평과 대체적으로 김선호에 대한 평가가 많은 이유도 그이 유일 것이다. 국내 김선호의 팬들이 그만큼 두텁고 이 영화가 김선호 영화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도 이해가 된다. 남자 관람객들은 영화 <마녀 2>에서 실망을 좀 하구 귀공자에서 마녀의 후속편인줄 알고 기대했다가 이게 뭔가 싶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김선호의 귀공자는 아예 다른 캐릭터였고 이 영화에 집중하기엔 충분했고 만족스러웠다. 해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점수는 100%에 관객점수는 98%를 유지 중이며 IMDb 점수는 평점 7.3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