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1인 2역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줄거리
궁의 신하들이 자신을 음해하려 한다는 생각에 허균을 시켜 자신의 대역을 찾으려는 광해군은 매일이 초조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잣거리 술집에서 임금을 따라하며 조롱하는 남자 광대 하선을 잡아 얼굴을 보는데, 왕의 얼굴과 너무나도 똑같이 닮은 광대를 보며 주상전하를 만나러 간다 알리며, 그렇게 둘은 만나게 됐습니다. 그렇게 광대에게 왕의 옷을 입혀 자신을 따라해보게끔 시켜본 광해는 그제서야 안심이 됐는지 웃음을 짓는다. 그렇게 광해는 광대하선을 궁에 대역으로 시켜놓고 편하게 쉴수 있는 거처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는데, 궁에 왕 대신 남겨진 하선은 이 모든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대역의 역활이 끝나고 궁을 나가게 된 하선은 앞으로도 대역 임무를 수행하며 돈을 받기로 약속합니다. 그런데 얼마 뒤 갑작스레 쓰러진 광해군, 그의 상태는 심히 위중합니다. 나라의 임금이 갑자기 위독하여 쓰러지게 된다면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을 대비해 허균은 대역을 광해군이 낫기 전까지 쓰려고 준비를 합니다. 하선을 완전히 광해군의 대역으로 삼는 것이다. 그렇게 왕에 대해 하나 하나 배우는 하선은 왕이 어떤일을 하는지 그리고 정치에 대해 그리고 붕당정치의 이해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된다. 그렇게 광해군의 참된 임금연기를 보며 허균과 조내관은 어떤 울림을 느끼게 된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했던 실수들을 다잡고 궁녀들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점차 정말 임금인것같은 착각을 갖게 만든다. 하지만 가짜 왕이 진짜 왕이 될순 없는 법, 하선은 점점 이 나라의 왕으로써 지키고 싶은게 생겨버리고, 궁의 한사람 한사람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하나 둘 생겨난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진짜 광해도 깨어나게 되는데, 과연 하선은 임금 연극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1인 2역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였다. 영화는 넷플릭스, 구글 플레이 무비와 Watcha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영화 등장인물
조선시대 광해가 왕위에 오른지도 8년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인한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로 점점 난폭해진 왕 광해군(이병헌)은 도승지 허균(류승룡)에게 사진을 대신해 자리를 지킬 대역을 찾아오라 명한다. 이에 허균은 술집에서 왕을 풍자하며 연기하던 광대 하선(이병헌)을 발견해 잡아오게 된다. 왕 처럼 입혀놓고 보니 더 똑같아 보이는 하선은 왕의 앞에서도 똑같은 말투와 흉내를 낸다. 어느날 갑자기 쓰러진 광해군을 대신해 왕의 대역을 하던 하선은 점차 점점 왕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 다른 인간미가 느껴지고 대범한 왕의 모습에 허균은 당황하고 만다. 하지만 점차 가까운 사람에게 들키고 마는데, 첫번째로 중전(한효주)이다. 평소 같지 않은 모습과 대범함 그리고 안하던 연민과 정치에 의심을 한 중전은 제일 확실한 방법인 광해의 가슴에 있는 화살 흉터로 알아보게 되는데, 하선에게 광해에게 있는 흉터가 있을리 없어 제일먼저 들키게 되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바로 내쫓지 않고 도망가라고 알려준다.
왕의 곁에서 왕을 호위하는 도부장(김인권)은 왕의 곁에서 왕을 지키며 호위하는 호위무사이다. 허균과 함께 술집에서 광대 하선을 발견해 데리고 왔음에도 하선을 정말 자신의 왕이라고 생각하며 따르는 인물이다. 절대 가볍지도 않은 행색과 왕에 대한 충성심은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국내 해외 반응
2012년 9월 13일에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수수한 재미와 웃음 속에 많은 의미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에서도 많은 부분을 투영하고 연결해 생각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는 점. 그게 바로 이 영화가 흥행한 이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주인공 이병헌의 하선 그리고 광해, 1인 2역의 연기는 훌륭한 내면연기와 역활이 분명이 다른 직업에도 극명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살린 연기들이 인상깊었다. 광대였다가 왕이였다가 또 왕을 흉내내던 광대였다가 점점 정말 참된 왕처럼 변해가는 하선의 연기에도 감탄을 할 정도였다. 영화는 줄거리나 영상미 등의 작품성 자체로도 호평이 우세하다. 때문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와 입소문이 이어졌며, 주요 포털 영화란에서도 관객평점 9점대를 넘는 호응을 얻었다. 국내 네이버 관람객 평점을 모아보면 9.2점대로 높고, 해외 로튼토마토 지수 100%, 그리고 IMDb 평점 7.8점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광해군은 임진왜란때 전쟁에 참전했고, 따뜻하고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백성들을 보살폈다고 한다. 영화에서 하선이 보여줬던 잔잔한 울림의 왕의 모습은 정말 우리가 그리던 성군을 보여주는것 같아 감동적이기도 하고 극중 도승지가 느꼈던 마음의 울림을 관람객도 받아 볼수 있어 좋았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알려진 결말 외에도 미공개된 결말이 존대한다. 광해가 깨어나 다시 광대로 돌아간 하선이 저잣거리에서 궁궐경험담을 토대로 연극을 하고 있다가 궁궐에 있던 중전이 나타나 서로 눈이 마주치고 환하게 웃으며 끝이난다. 어떠한 결말에도 광해군이라는 왕을 다시금 찾아보게 만들었던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는 폭군과 성군의 차이를 알려주며 현대시대의 많은 울림을 가져오고 있다.